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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는 항상 횡단보도 앞에 있었다.



예비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

개인매장이 프랜차이즈보다 비용 측면에서 덜 부담스럽다는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조금 더 투자를 하더라도 '안정적인 창업'을 하고자 하는 창업주들은 개인매장이 아닌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서 말하는 '안정적인 창업'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상권분석' 일 것이다. 당연히 일개 비전문가 개인이 분석을 하는 상권과 오랜기간 갈고닦은 노하우를 지닌 전문가와 함께 상권을 분석하는것은 다를것이기 때문.


한때 뜨겁게 달구었던 '파리바게뜨'의 위치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 내용은 '파리바게뜨' 매장은 어디든 항상 횡단보도 앞에 있다는 것. 현재 파리바게뜨는 전국에 약 3,500 여개의 매장이 있으며 그 중 700여개가 서울에 위치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렇다면 실제로 파리바게뜨는 전 매장이 횡단보도 앞에 위치할까?


먼저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로드맵으로 서울의 거의 대부분의 매장을 확인한 결과 실제로도 대다수의 매장이 횡단보도 앞에 위치한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간단하게 낸 통계로만 96%에 육박하는 수치로 파리바게뜨 매장근처에는 횡단보도가 위치하고 있었다.


단순한 SNS에서의 가십거리가 아닌 이유가 있는 상권선택인것이 분명하다.


파리바게뜨는 실제로 조사되었던 스타벅스나 이디아, 뚜레쥬르 등의 대형프랜차이즈 매장들의 위치보다 높은 비율로 횡단보도 인근에 위치해 있었다.





왜 파리바게뜨는 횡단보도 앞 혹은 바로 인근에 매장을 위치하는 것일까?

파리바게뜨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SPC 관계자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의도적으로 횡단보도 앞에 입점시킨것은 아니며 유동인구가 많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상권을 찾다보니 공교롭게도 그렇게 된 것" 이라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즉, 최적의 상권을 찾기 위해 유동인구 및 보행자가 많은 위치를 찾다보니 우연히 도로교통공단의 가이드북에 따라 "보행자 통행이 빈번한" 위치에 설치되도록 권고된 횡단보도 주변에 위치하게 된 것

대형 프랜차이즈의 입지전략과 우연히 맞아 떨어져 횡단보도 주변에 위치하게 된것이다.



사실상 횡단보도가 파리바게트가 입점한 다음 설치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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